(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국제공항과 충남 공주·부여를 연결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이 10일 공식 개통했다.
이 순환노선은 청주공항과 KTX오송역, 공주 터미널, 부여 터미널을 잇는 신규 시외버스 노선으로 충북도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1단계 성과다.
하루 8회 편도 운행하며 환승 없이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평균 3회 환승, 4시간 이상 소요됐다.
지난 한 달 간 시범 운행에서 모두 533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순환노선 개통은 충북과 충남을 하나의 관광 축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라며 "접근성 개선으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주공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영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기반과 사무관, 최정훈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주공항에서 오송역까지 순환버스를 시승하고 이동 편의성 등을 확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