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농촌 서비스 협약은 돌봄·교육·생활편의·문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서비스를 주민공동체가 스스로 계획하면 중앙·지방정부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다.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설계·제공하는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해남군은 주민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읍면 단위 사회서비스 경험이 풍부하고 공동체 지원조직, 주민의 서비스 공급 역량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6개 시군, 전남에서는 해남과 영광이 선정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주민공동체 역량과 자치 기반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생활·문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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