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DX KOREA 2026 조직위·방위산업공제조합, K-방산 수출 확대 위한 MOU 체결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5:47

수정 2025.12.10 15:47

권평오 DX KOREA 2026 조직위 위원장(오른쪽)과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이 10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평오 DX KOREA 2026 조직위 위원장(오른쪽)과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이 10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위원장 권평오)와 방위산업공제조합이 지난 10일 방위산업공제조합 회의실에서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네트워크, 전문성을 결합하여 방산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산기업 대상 보증·공제·수출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DX KOREA 기간 중 세미나·수출 상담회 개최, △참가기업 대상 수출 리스크 관리·금융보증 컨설팅 제공,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방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DX KOREA 2026은 700여 개 글로벌 방산 기업, 50개국 VIP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지상·다영역 방위산업 전시회이자, 국방부 후원 전시회로서 K-방산 수출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방위산업공제조합의 보증·공제 시스템과 DX KOREA의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참가 기업들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DX KOREA 조직위원장은 “K-방산 수출은 지금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DX KOREA 2026을 기업과 정부·군이 함께 만드는 최고의 글로벌 방산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 관계자는 “DX KOREA와의 협력은 국내 방산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증·공제·수출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DX KOREA 2026 행사 기간 중 공동 세미나, 상담회, 참가기업 대상 맞춤형 보증·공제 안내 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