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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장갑 받더니 '쪽'…송성문, 시상자 볼에 깜짝 키스(영상)

뉴시스

입력 2025.12.10 15:53

수정 2025.12.10 15:53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이 시상자로 나선 이택근 해설위원에게 볼뽀뽀를 해 화제다.

'2025 신한 쏠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KBO 골든글러브는 매년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공격·수비 능력)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이날 3루수·유격수 부문을 시상한 이택근 해설위원이 송성문을 호명하자, 그는 밝은 얼굴로 단상 위에 올랐다. 이후 이택근 해설위원이 황금장갑을 건네자, 송성문은 감사의 의미로 그의 볼에 가볍게 뽀뽀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환하게 웃으며 포옹을 나눈 뒤 시상을 마쳤다.

이들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스타성 어디 안 간다" "메이저리그에 가려고 벌써 아메리칸식 인사를 연습하고 있나 보다" "이택근 해설위원의 소감이 궁금하다" "이게 왜 인공지능(AI)이 만든 영상이 아니냐"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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