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관내 7450농가를 대상으로 총 170억 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지난 2020년부터 쌀직불·밭고정·조건불리직불사업을 통합해 시행하는 제도다. 농업 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소득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추진해 왔다.
순창군은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5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6~11월엔 이행 점검 및 대량 검증을 실시, 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지급한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재배면적 0.5㏊ 이하, 농업인 소득 2000만 원 이하, 농촌지역 3년 이상 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130만 원이 정액으로 지급됐다.
면적직불금은 시군별 농지 면적 비율에 따라 구간별로, 소농직불금은 관할 지역 기준으로 일괄 지급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익직불금 지원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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