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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출퇴근 신호체계 조정하니 "교통지체 시간 12% 감소"

뉴스1

입력 2025.12.10 16:13

수정 2025.12.10 16:13

과천대로7길 퇴근시간대 모습(과천시 제공)
과천대로7길 퇴근시간대 모습(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일대 출퇴근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신호체계를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양방향 방향(서울·안양) 개통과 지방도 309호선 차로전환 등으로 교통흐름이 달라지면서 지정타 구간 통행량이 방향별 35%에서 49%까지 감소했다.

이점을 반영해 시는 감소한 통행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5일 신호체계를 조정했다. 신호체계 조정에는 과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했다.

시는 정체 해소를 위해 일정 기간 지정타 일대 교통량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했다.

기간은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면이 개통됐던 지난해 6월부터 안양 방면이 개통된 지난 6월까지다.
지방도 309호선 차로전환은 최근에 이뤄졌다.

시는 지정타 구간 기존 신호주기를 254초에서 230초로 조정하고 과천대로7길과 8길의 신호 시간을 늘렸다.


신호체계를 조정한 결과, 평균 지체 시간은 12.4% 감소했고 단위 시간당 최대 교통처리 용량은 2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