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신공항 건설의 주요 공정인 해상 및 연약지반 공사의 기술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해상공사 관련 자료 공유 및 상호 협력 ▲재난대응 및 공사 수행 기술 교류 ▲가덕도신공항·부산항 대외 홍보 협력 등을 담았다.
가덕도신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매립 공항 건설사업이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약지반을 견고하게 다지는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바닷속 연약 지반을 시멘트와 혼합해 단단하게 다지는 심층혼합공법(DCM)과 지반 속 물을 배출해 땅의 안정성을 높이는 압밀촉진처리공법(PBD), 매립지반을 정밀하게 측정·관리하고 준공 후에도 지속 점검하는 유지관리 체계는 공항 운영의 핵심 사항이다.
박성출 건설본부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바다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공사로, 지반 안정화와 해상공사의 품질 확보가 공항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력과 경험을 하나로 모아 가덕도신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공항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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