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개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성권·서천호 의원 주최로 열린 '국가보안법 폐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국가보안법은 1990년대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무려 8번이나 합헌 결정을 받았다"라며 "국민들이 국가보안법을 대한민국 안보와 존속을 위해 가장 중요한 법이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북한이 해킹으로 우리 가상자산을 탈취하고, 개인정보를 빼가고, 이렇게까지 하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마저 폐지하겠다고 시도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북한 지령 받아서 간첩활동한 (민노총) 사람이 잡혀 중형이 선고됐다"라며 "그런 현실에서 왜, 누구를 위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무력에 의한 통일을 가속화하고 미사일과 핵을 완성하는 상황"이라며 "국가보안법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역행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가보안법 폐지를 저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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