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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새싹지킴이병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뉴시스

입력 2025.12.10 16:40

수정 2025.12.10 16:40

[강릉=뉴시스] 강릉아산병원 새싹지킴이병원 관계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릉아산병원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강릉아산병원 새싹지킴이병원 관계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릉아산병원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릉아산병원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강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학대 피해 아동 사망 사건 이후 남겨진 형제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병원이 아동용 건강검진체계를 구축하고, 조기진단부터 치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예방접종 및 영유아 건강검진 누락, 화상 치료 중단, 선천적 심장질환의 치료 관리 미흡 등 그동안 방임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건강 문제들이 조기에 드러났고 병원은 필요한 진료, 수술 등을 신속히 지원했다.

특히 지자체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 실질적인 아동 보호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보호위원장인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명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의료적 조치를 넘어,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구축해온 보호체계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학대 피해 아동이 안전하게 진단·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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