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익산 붕어빵 아저씨 "매일 1만원씩 모아 365만원 기부"

뉴시스

입력 2025.12.10 17:05

수정 2025.12.10 17:05

김남수 씨 익산시청 찾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왼쪽)가 익산시청을 찾아 정헌율 시장(오른쪽)에게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왼쪽)가 익산시청을 찾아 정헌율 시장(오른쪽)에게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의 '붕어빵 아저씨'로 잘 알려진 김남수 씨가 올해도 하루 1만원씩 모아 365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김씨는 10일 익산시청을 찾아 이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으며, 익산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원광대 후문 맞은편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해마다 365만원씩을 기부해왔다.
10년 넘게 이어진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며 대표적인 기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대형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국가적 어려움이 닥칠 때도 기부를 멈추지 않아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씨는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