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목포대-순천대,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맞손

뉴스1

입력 2025.12.10 17:15

수정 2025.12.10 17:15

전남도-목포대-순천대,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업무협약.(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0/뉴스1
전남도-목포대-순천대,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업무협약.(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총장과 함께 대학통합과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원활한 대학통합을 뒷받침하고 전남도와 두 대학이 정부 국정과제 이행 절차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등한 통합을 전제로 한 캠퍼스 총장 법적 지위 확보 공동 대응 △통합대학교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순천·목포 두 캠퍼스에 분리 배치 △전남 동부권·서부권에 각각 국립대병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 재원 확보와 전남도의 행·재정적 지원 △정부 국정과제 이행 절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조속 추진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업무협약 후 두 대학 총장에게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 대응 등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통합과 의대정원 배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로 확정된 이후 정부 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관련 부처와 국회, 정당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건의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향후 통합대학 개교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