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물들어 올때 노 젓자'…태안방문의 해 내년까지 연장

뉴시스

입력 2025.12.10 17:36

수정 2025.12.10 17:36

올해 운영 결과 방문객 소폭(4.04%) 증가 등 성과 거둬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
[태안=뉴시스] 2026 태안방문의 해 공식 홍보물. (사진=태안군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2026 태안방문의 해 공식 홍보물. (사진=태안군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10일 '2025 태안방문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연장 운영은 올해 태안방문의 해 운영 결과 방문객 증가 등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내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이뤄진다.

태안방문의 해 운영은 서해안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군의 의지와 노력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1월 태안문화예술회관서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슬로건으로 정해 각종 사업 추진에 나섰다.

특히 해수욕장 등 각종 관광자원과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 축제 및 스포츠 대회 등을 연계한 결과 올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지난해 대비 4.04% 늘어난 1706만명(11월 기준)이 태안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인프라 정비와 홍보·마케팅 강화 등 '2026년 태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1월 2025년 성과와 2026년 신규 사업을 주제로 한 보고회를 열어 관광 콘텐츠 업그레이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각종 행사 체계화와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충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또 야간관광 자원 개발과 생활·체험형 관광상품 보완 등을 추진하고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에 발맞춘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대중 참여형 홍보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구현하기 위해 관광 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태안방문의 해 운영이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주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