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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육성…정부 AI전략 반영

뉴시스

입력 2025.12.10 18:24

수정 2025.12.10 18:24

정부 AI시대 K-반도체 비전 육성전략 반영 광주-부산-구미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추진
[광주=뉴시스]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사업.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사업.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이 고성능 반도체 제조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패키징 기술' 거점으로 육성된다.

광주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국가대표 반도패키징 거점 도시 육성 전략에 광주가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여러개의 칩을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 처리 고속화, 소형화, 저전력화로 생산하는 인공지능 고성능 반도체 제조의 핵심이다.

정부는 세계 최대·최고 클러스터 조성,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집중투자,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반도체 기술자립,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 육성,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 중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지역여건에 맞는 네트워크로 재구축하기 위해 광주-부산-구미로 연결되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에 광주가 포함됐다.



광주에서는 2030년까지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 칩 제조·패키징 기업의 합작 건설지원,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 등이 추진된다.


세계적 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통해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Arm 스쿨'을 설치하고 5년동안 반도체 설계 분야 전문인력 1400명을 양성한다.

광주시는 기업·대학·연구기관의 신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검증을 위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예산 60억원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인공지능,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인프라 확보, 인재육성, 기업유치·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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