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날 하안주공67아파트 정비계획을 인가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하안주공6·7단지(하안동 296번지 일원)는 면적 10만4527.5㎡, 최고 44층, 3263가구로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용적률은 330%를 적용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으로 지정됐다.
통합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해 7월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올해 6월 동의서 접수 이후 6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하안주공67 아파트 통합재건축추진위 강현주 위원장은 "정비계획 고시가 난 만큼 조속하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내년 시공사 선정까지 빠르게 재건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지구는 광명시 내 최대규모 재건축 권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이날 하안주공9단지, 10·11단지, 12단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도 함께 발표했다. 일대 재건축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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