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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에코 뚝심' 통했다… 개인컵 사용 2억건 훌쩍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8:45

수정 2025.12.10 18:45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사용된 개인 다회용컵 이용 건수가 지난 18년간 누적 기준 2억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개인컵 사용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 11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2억680만건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억원에 이른다.

지난 1~11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3225만건으로, 매년 동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와 고객 동참형 캠페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벅스는 2018년 11월부터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이 금액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중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금액 할인도 2022년 1월부터 기존 300원에서 400원 할인으로 혜택의 폭을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물리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매장으로 텀블러 세척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전용 리워드 등 의미 있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