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앱 '네웹월드' 이벤트
베댓박물관·컷츠존 등 6개 구성
K콘텐츠 글로벌 도약 준비만전
베댓박물관·컷츠존 등 6개 구성
K콘텐츠 글로벌 도약 준비만전
1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올해 12월 정식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 '네웹월드'가 네이버웹툰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이날부터 공개됐다. 이번 이벤트는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타임머신존 △20주년 명작 극장 △컷츠존 △명대사 스피드 게임 △베댓 박물관 △콜라보존 등 총 6개 존으로 구성됐다.
타임머신존에서는 네이버웹툰의 과거 명작 72편을 초기 네이버 웹툰 시절의 인터페이스(UI) 디자인으로 공개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네이버웹툰은 한국 만화 산업 쇠퇴 과정에서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 초창기 '요일웹툰'이라는 형식을 처음 제시했고, '도전만화'라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을 통해 조석, 기안84, 이말년(현 침착맨) 등 유명 웹툰 작가들이 등장했다. 특히 올해엔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미국의 대형 스튜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즈니의 유명 만화를 웹툰으로 제작하거나, 웹툰을 애니메이션화 하는 등 활발한 협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네이버웹툰은 한국 웹툰 산업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으며 K-콘텐츠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쳐왔다"며 "한국에서 태동한 웹툰 플랫폼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독자들과 소통하고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념비적 사례"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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