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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내일 입장문 낼 것"

뉴시스

입력 2025.12.10 18:50

수정 2025.12.10 18:50

10일 기자들 만나 "싱거운 내용 될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kmn@newsis.com

[고양=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을 제공했다고 특검팀에 진술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일(11일) 입장문을 내겠다"고 10일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간단한 사실 관계를 분명하게 말하겠다"며 "내일 제가 말씀드리면 싱거운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절 믿으시고 제 인격을 믿으시라"고 덧붙였다.


김건희특검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 핵심인물로 지목한 윤 전 본부장은 재판에서 '통일교는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도 지원했는데 특검팀이 이를 누락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는 특검이 편파수사를 했다는 논란으로 번졌고,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민주당 정치인에 정 장관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연결고리로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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