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금융상품 비교·가입 쉬워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목돈굴리기를 통해 연계되는 제휴 금융상품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며 금융상품 연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2022년 출시된 목돈굴리기는 3년간 2000여개 금융상품을 소개하며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원, 최대 월간활성이용자 110만명 수준으로 성장했다. 채권, 발행어음, 해외채권 등 다양한 상품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핵심 정보를 살펴본 뒤 제휴 증권사를 통해 직접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채권, 발행어음 등 안정적인 수익형 상품의 수요가 높아져 전체 연계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고객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재구매율은 약 50%에 달하며, 제휴상품 출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95만명을 넘는다. 자동적립, 투자소식 알림, 수익금 계산기 등 편의 기능과 제휴 금융사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결합되면서 이용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연금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연금 정보를 쉽게 풀어 소개하는 '연금 플랫폼'을 운영하며, 고객이 제휴사를 통해 연금 정보를 확인해 가입하거나 기존 연금을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제휴 증권사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목돈굴리기가 짧은 기간 안에 대표 금융상품 연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나은 방식으로 미래의 자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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