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
신한은행
전방위 ESG 상생프로젝트 가동
사회문제 피해자에 금융·법률지원
주거위기청년·학대 아동 돕고
난임·보육 공백엔 안전망 세워
‘모두가 함께 꿈꾸는 희망’ 그려
신한은행
전방위 ESG 상생프로젝트 가동
사회문제 피해자에 금융·법률지원
주거위기청년·학대 아동 돕고
난임·보육 공백엔 안전망 세워
‘모두가 함께 꿈꾸는 희망’ 그려
■사회적 위기 대응에 힘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인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1인당 최대 300만원) △예방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2023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된 1~2차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피해자 5013명에게 생활비 144억원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1064건 △심리상담 635건 △예방교육 1만3954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지원 2734건 등 피해자 지원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3차 연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사업 추진 내용을 인정받아 2023년 12월 보이스피싱 우수지킴이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무료 법률구조 및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2023년 4월부터 올해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총 27억5000만원을 후원해 소송과 변호사 선임, 기타 법률상담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에는 부모 돌봄 부재,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자립기반을 갖추기 힘든 청년들이 노숙 등 주거위기로 내몰리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학대피해 아동의 병원 방문과 등·하교 등 필수 이동을 돕기 위해 쉼터에 차량을 직접 구입·지원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구입 지원 사업', 쉼터 환경개선, 백신 접종, 장제비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안전한 생활과 인권 보호를 돕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저출생·보육환경 개선 지원
사회적 고민으로 부상한 저출생과 관련해서 신한은행은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과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에 4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난임가구의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난임의 적기 진단, 조기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건강한 출산을 돕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난임부부다. 호르몬검사, 초음파검사 등 난임 진단에 필요한 항목에 대한 진단검사비 및 의료비를 지원한다.
2023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으로 총 975쌍의 난임부부에게 진단검사비를 지원했다. 난임 예방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사회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난임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어린이집안전공제회를 통해 5년간 33억원 규모의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전국 2만9500개소 어린이집에 안심보육 꾸러미를 전달했다. 영유아가 사고위험에 대해 인식하고, 예방 행동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상공인·지역과의 '상생'
소상공인이나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신한은행은 진심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의 식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사회·소상공인·취약계층 모두가 상생하는 '1석3조' 사업인 '상생가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팩트비즈니스재단에 6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업 대상자는 상생배달앱인 '땡겨요'에 입점(예정 포함)한 소상공인 중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경험이 있거나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명, 총 200명을 선발해 △나눔활동비 100만원 △긴급생계비 50만원 △땡겨요 할인쿠폰 60만원 등 인당 최대 21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사업 추진을 위해 3년간 총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업에는 4개 창업기업이 참여했으며, 23개 어촌계 및 마을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조업 개선, 환경 보호, 어촌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등에 투자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어촌 경제 활성화와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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