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세대 포용하는 공헌활동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23년 개인 및 취약 중소기업 고객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상생금융 종합지원안'을 발표해 총 1623억원 규모의 고객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제고했다. 지난해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지원에 참여해 20여개의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2월부터 매분기 진행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약 28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1953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집행했다.
특히 자율프로그램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시니어 교통 지원금 사업', 소상공인 운영비 절감을 위한 '상생형 스마트상점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은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지원으로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의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에서 3년 연속 수상, 금융지원 분야의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민생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 효과를 내는 금융지원과 함께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미래세대와 문화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기반으로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세계적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협주하는 '위드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생애 첫 리사이틀 무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8월에는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에게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4일간의 연주 무대를 지원하는 '에스 클래식 위크(S-Classic Week)'도 운영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신한갤러리'를 운영해 신진 작가와 장애 작가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997년에는 국내 최초 금융사 전문박물관인 '한국금융사박물관'을 설립, 국내 금융사와 화폐에 관한 유물연구와 전시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금융 본업을 통해 더 나은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속가능한 금융솔루션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병정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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