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료 법률상담 적극 나서… 사회적 약자 보호 충실" [2025 사회공헌대상]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9:03

수정 2025.12.10 19:02

서울특별시장상 인터뷰
김용태 사단법인 옳음 이사장
"무료 법률상담 적극 나서… 사회적 약자 보호 충실" [2025 사회공헌대상]
파이낸셜뉴스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5 사회공헌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은 법무법인 YK 사단법인 옳음은 전국 31개 지점 변호사들과 협력해 무료 법률상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경제적 위기 등으로 법적 대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혼소송 지원 등 실질적 공익 사건에 집중하는 등 대형 소송 실적 중심의 활동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공익의 본질에 충실했다.

김용태 사단법인 옳음 이사장은 "통상 일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현물·현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과 다르게 로펌의 사회공헌은 무료 변론 등에 할당된다"며 "사단법인 옳음의 경우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연간 의무 공익활동(20시간)을 모두 적립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 상담과 소송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발적인 활동이 아니라 '법률 기반→복지 실천→제도 개선→환경·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를 구축한 점도 돋보였다.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김 이사장은 "내년에는 '웰다잉'(well-dying) 사업과 관련한 입법 지원들을 확대할 생각"라며 "기부 의사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법률 제도 개선 작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