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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 교육기업… 공평한 배움기회 지속 제공할것" [2025 사회공헌대상]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9:03

수정 2025.12.10 19:03

초록우산 회장상 인터뷰
신광수 미래엔 대표
"77년 교육기업… 공평한 배움기회 지속 제공할것" [2025 사회공헌대상]
파이낸셜뉴스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5 사회공헌대상'에서 초록우산 회장상을 받은 미래엔은 77년 교육기업의 특색을 살려 국내 유일 '교과서 박물관'을 운영하고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먼저 "미래엔이라는 회사를 들으면 생소할 수 있겠지만 사실 저희 옛날 이름을 들으면 익숙할 수 있다"며 "저희가 창업한 지 77년 됐는데 예전 이름은 대한교과서, 국정교과서"라고 자사를 소개했다.
신 대표는 "여러분이 옛날에 저희 교과서를 갖고 공부 많이 하셨을 것 같고, 저희가 학력고사 때부터 수능까지 시험지도 저희가 다 찍고 있기에 저희 시험지로 시험을 보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사업 자체가 공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기에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며 "1948년 창업 초기부터 독립운동가인 이범석 장군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특수아동들을 위한 협회들도 저희 회사가 처음 만든 이력이 있고,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데 저희가 교과서들을 모아서 교과서 박물관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지금까지 하던 대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