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의 이행을 위해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해양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약 1만5000명이 참여해 해양분야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제4차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시한인 2030년을 2년 앞둔 2028년에 개최되는 만큼 2030년 이후 새로운 해양협력의 큰 틀과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간 유엔해양총회는 포용적이고 균형 있는 해양협력 논의를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정부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기술, 산업,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최고위급 외교의 무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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