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1) 이상휼 기자 = 10일 경기 안성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2만 6000여 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해당 농장과 인접 지자체의 산란계 농장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인접 시·군은 경기 용인·이천·평택, 충북 음성·진천·청주, 충남 아산, 세종 등이다.
아울러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출입제한, 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전날 안성과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면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4건의 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발생 우려가 높다고 보고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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