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성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2만6000마리 살처분 방침

뉴스1

입력 2025.12.10 21:12

수정 2025.12.10 21:12

2일 경기 평택시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전역과 평택시와 인접한 충남 천안·아산시의 산란계 관련 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이날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2025.1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일 경기 평택시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전역과 평택시와 인접한 충남 천안·아산시의 산란계 관련 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이날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2025.1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안성=뉴스1) 이상휼 기자 = 10일 경기 안성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2만 6000여 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해당 농장과 인접 지자체의 산란계 농장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인접 시·군은 경기 용인·이천·평택, 충북 음성·진천·청주, 충남 아산, 세종 등이다.

아울러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출입제한, 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전날 안성과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면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4건의 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발생 우려가 높다고 보고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