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증편 검토·동해선 인근 시내버스 증편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KTX)를 평시 대비 67.4%(121회→82회), 일반열차 60.4%(89회→54회), 전동열차 66.9%(101회→67회) 등 전체적으로 65.2%(311회→203회)가 운행한다.
이에 시는 파업 종료 시까지 도시혁신균형실장을 반장으로 철도시설과, 교통혁신과, 대중교통과, 택시운수과, 트라이포트기획과 등 5개 부서와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먼저 도시철도의 경우 2호선 1편성을 증편 검토한다. 코레일에서 요청 시 안전인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동해선 인근 139번, 182번, 187번 노선을 증편 운행한다.
시는 택시조합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연장 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KTX 등 평시 대비 적은 열차 횟수로 인해 장거리 수송 대응에는 고속·시외버스 여유 좌석을 활용하고, 파업 장기화 및 추가 수송 필요 시 관광버스 업체와 협력해 대책 마련을 할 예정이다.
화물운송과 관련해서는 시는 대체수송차량 지원,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 운송 허가를 검토한다.
한편 코레일 노사는 10일 본교섭을 벌였으나 임금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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