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농구 BNK가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동반 더블더블을 앞세워 청주 KB를 제압했다.
BNK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BNK 금융 2025-26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0-78,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4승3패의 BNK는 제자리걸음을 한 KB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BNK에서는 안혜지가 15점 10어시스트, 김소니아가 14점 11리바운드로 두 에이스가 함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혜진과 이소희도 나란히 14점을 챙기며 승리를 도왔다.
KB는 송윤하가 18점, 허예은이 10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BNK는 1쿼터를 25-17로 여유 있게 앞섰으나 2쿼터에선 38-36까지 좁혀졌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였다. KB는 4쿼터에서 송윤하와 허예은을 앞세워 59-59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BNK가 막판 뒷심을 발휘해 안소니아의 2점 슛과 이소희의 자유투로 다시 차이를 벌려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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