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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밑바닥 역할만 30년…아들, 학교 못 오게 해"

뉴스1

입력 2025.12.10 22:13

수정 2025.12.10 22:1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전원주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투자의 귀재' 배우 전원주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데뷔 62년 차 배우 전원주. 교사에서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방송국에 입성한 전원주는 "목소리는 1등이었다, 여자 해설을 제일 먼저 했다"라며 성우 시절에는 늘 주인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우로 전향해 TBS 특채 탤런트가 된 이후에는 단역을 도맡았다고 전했다.
목소리를 듣고 캐스팅하러 온 감독이 전원주를 보고 돌아가기도 했다고.

전원주는 "밑바닥 역할만 30년 했다, 주모 아니면 식모, 산에 다니는 노동자만 시켰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전원주는 "아들이 처음엔 학교에 못 오게 했다, 식모 왔다고 욕한다고, 엄마라고 안 그랬어, 창피하다고"라며 아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 달라지기로 마음먹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