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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김수용 "CPR 해준 임형준, 협심증 약 들고 있었다"

뉴스1

입력 2025.12.10 22:32

수정 2025.12.10 22:32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수용이 배우 임형준의 비상약이 도움을 줬을 거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생사의 고비를 넘고 돌아온 '기적의 수드래곤' 김수용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지난달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김수용이 '유퀴즈'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지난달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김숙, 임형준과 유튜브 촬영 중 쓰러진 김수용은 그날 아침 갑자기 찾아온 가슴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해 파스를 붙였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계속된 통증에 김수용은 병원을 찾았지만 역류성 식도염 약만 받고 돌아왔고,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에도 유튜브 촬영장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담배를 피우고, 임형준과 인사한 뒤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김수용. 김수용은 그 뒤의 기억이 없다고 고백했다.


당시 임형준과 김숙의 매니저가 번갈아 심폐 소생술을 이어갔고, 김숙은 김수용의 말리는 혀를 잡아당기며 사투를 벌였다고. 김수용은 때마침 협심증 약을 목걸이에 넣어 들고 다니던 임형준이 본인의 비상약을 먹였다며 "그걸로 제가 살아난 것일 수도 있겠죠"라고 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차에 오른 김수용은 20분간의 심정지 끝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던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