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열차 총파업 피했다…“파업 유보 오늘 정상 운행” (종합)

뉴스1

입력 2025.12.11 00:57

수정 2025.12.11 01:05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무기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일 경기 오산시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역에 전동차가 세워져 있다. 2025.12.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무기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일 경기 오산시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역에 전동차가 세워져 있다. 2025.12.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11일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노조는 전날 밤 11시 55분께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함에 따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임금 교섭의 세부 안건 쟁점을 좁히기 위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는 전닐 밤 10시부터 서울본부에서 교섭을 재개했다. 교섭이 결렬될 경우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 도출로 파업 사태를 면하게 됐다.



지금까지 최대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 문제였다.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 기준은 기본급의 80% 수준으로, 타 공기업의 기본급 100%보다 낮다.


이에 철도노조는 기본급 100% 복원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파업에서도 주요 쟁점이었다.
앞서 노조는 2023년에도 4일간, 지난해 12월에도 7일간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