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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어쩌나…효연 "정경호, 내 남자친구였다"

뉴시스

입력 2025.12.11 01:00

수정 2025.12.11 01:00

효연·정경호
효연·정경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배우 정경호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효연은 10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 정경호 필모그래피를 보며 "내가 좋아한 게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최윤'"이라며 "교포 느낌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오빠를 봤을 때 교포와 아이돌 느낌이 나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정경호는 "이 때가 언제냐. 23년 전"이라며 민망해했고, 효연은 "오빠 날라 다녔을 때"라고 했다.

정경호는 "아직도 '눈의 꽃'을 들으면 가슴이 콩닥거린다.

아직도 그런 게 있다"고 회상했다. 효연은 "이 드라마는 시간이 많이 흘러도 모르는 친구들이 없다"고 설명했고, 정경호는 "좋은 드라마다. 내가 이런 말 해서 그렇지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효연은 "내용도 재밌고 노래도 좋지만, 보는 눈도 즐겁다. 배우들이 잘생기고 예뻐서 좀 더 봤다"며 "드라마를 하는 순간 만큼은 저 사람이 내 남자친구다. 오빠는 내 남자친구였다"고 고백했다. 정경호는 "가끔 (소)지섭 형, (임)수정 누나를 보면 애틋하다"고 했다.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2012년부터 14년째 교제 중이다.
'밥을 잘 사주는 남자인가, 밥을 잘 얻어먹는 남자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진짜 밥을 많이 사주고 싶다"고 답했다. "밥을 사주면 다시 또 누가 커피를 사 부담된다"며 "차라리 혼자 밥을 먹고 나중에 커피 같은 걸 사주는 스타일이다.
왜 안 사겠느냐. 가진 게 돈 밖에 없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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