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배우 정경호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효연은 10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 정경호 필모그래피를 보며 "내가 좋아한 게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최윤'"이라며 "교포 느낌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오빠를 봤을 때 교포와 아이돌 느낌이 나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정경호는 "이 때가 언제냐. 23년 전"이라며 민망해했고, 효연은 "오빠 날라 다녔을 때"라고 했다.
정경호는 "아직도 '눈의 꽃'을 들으면 가슴이 콩닥거린다.
효연은 "내용도 재밌고 노래도 좋지만, 보는 눈도 즐겁다. 배우들이 잘생기고 예뻐서 좀 더 봤다"며 "드라마를 하는 순간 만큼은 저 사람이 내 남자친구다. 오빠는 내 남자친구였다"고 고백했다. 정경호는 "가끔 (소)지섭 형, (임)수정 누나를 보면 애틋하다"고 했다.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2012년부터 14년째 교제 중이다. '밥을 잘 사주는 남자인가, 밥을 잘 얻어먹는 남자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진짜 밥을 많이 사주고 싶다"고 답했다. "밥을 사주면 다시 또 누가 커피를 사 부담된다"며 "차라리 혼자 밥을 먹고 나중에 커피 같은 걸 사주는 스타일이다. 왜 안 사겠느냐. 가진 게 돈 밖에 없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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