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인하 실망감으로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5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4% 하락한 9만27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9만1640달러까지 떨어져 9만2000달러가 붕괴하기도 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47% 상승한 3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3.37% 하락한 2.06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54% 하락한 90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이외에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
이날 연준은 올해 세 번째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러나 내년 전망이 다소 매파적이었다. 점도표(금리 예상표)는 2026년 0.25%포인트 인하, 2027년 추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최근 시장이 내년 기대하는 0.5%포인트 금리인하에 비해서는 매파적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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