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평등부, 노동시장 성차별 대응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뉴스1

입력 2025.12.11 06:03

수정 2025.12.11 06:03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분야 여성 임원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분야 여성 임원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시장 내 성차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실태와 시정 사례를 점검하고 현장 문제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국가인권위원회 등 여성·인권 분야 전문가, 여성노동연대회의·한국여성의전화 등 노동·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된 고용평등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검토하고 성별 고용률 차이와 업종·직무별 성별 분포, 임금·근로시간 격차, 여성 관리자 비율 등 노동시장의 성별 격차를 통계와 사례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성평등부는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로 노동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여성 인력 활용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보고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논의 구조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은 여전히 많은 국민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이며 이는 반드시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노동 현장에서 확인된 성차별 사례와 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관계기관·전문가·현장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