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오라클 매출 예상 미달, 시간외서 6% 이상 급락(상보)

뉴스1

입력 2025.12.11 06:25

수정 2025.12.11 06:28

오라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오라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에서 인공지능(AI) 버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오라클의 매출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자 시간외거래에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오라클은 6.49% 급락한 208.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79% 상승, 마감했었다.

이날 장 마감 직후 오라클은 실적을 발표했다.

오라클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60억60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62억1000만달러에 미달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2.26달러로, 시장의 예상 1.6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시장은 매출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시간외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오라클은 최근 월가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AI 버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한 달간 주가가 23% 급락했었다.
최근 급락에도 오라클은 올 들어 34%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