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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요코하마 출신 투수 쿄야마, 아시아쿼터로 롯데 입단"

뉴스1

입력 2025.12.11 07:39

수정 2025.12.11 07:39

쿄야마 마사야.(NPB 홈페이지 캡처)
쿄야마 마사야.(NPB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뛴 오른손 투수 쿄야마 마사야(27)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 아시아쿼터로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요코하마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은 쿄야마가 내년부터 롯데에서 플레이한다.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요코하마에 지명된 쿄야마는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해 13경기에 등판, 6승(6패)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꽃을 피우지 못했고, 2022년 이후 1군 등판이 없다가 지난해 1군에 돌아와 23경기에서 22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2.01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해는 1군에서 뛰지 못했고, 지난 9월 구단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1군 통산 성적은 84경기 14승23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매체는 "행선지를 찾던 쿄야마는 지난달 롯데 마무리 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 쿄야마의 공격적인 직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K-팝을 좋아하는 쿄야마의 취미를 공개하면서 과거 후배에게 'K-팝을 듣고 나서 마운드에 오르면 구속이 올라갈 것'이라고 조언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