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컴업 2025'와 연계한 전시 '오늘전통창업'을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담·시상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기반 창업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자리다.
전시는 공진원 지원 기업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시 55개사와 상담 29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유통사·투자자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주최 측은 국내외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에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컴업 2025'와 맞물린다. 전세계 46여개국 170여 개 기업과 투자기관이 참여해 전통문화 창업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진출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코엑스 B홀 스테이지3에서 열린다. 장관상 '로얄헤리티지'는 전통 누룩과 천연 아로마 효모를 접목한 K-디저트로 제조기술과 브랜딩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원장상은 초기기업 '더바른컴퍼니' '에움' '엠에스알'과 도약기업 '미미디자인'이 받는다.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 대상 '포미즈'는 사방신 모티브 캐릭터·패션 아이템으로 사업성을 평가받았다. 최우수·우수상 등 46개 팀도 함께 선정됐다.
'오늘전통창업'은 예비·초기·도약 기업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초기기업은 최대 3년 1.05억 원, 도약기업은 최대 2년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받으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장동광 원장은 "올해는 컴업 2025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유통·투자 생태계와 더욱 밀도 있게 연결했다"며 "우리 전통문화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K-컬처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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