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패배…임종훈과 출전한 혼복서 우승 도전
주천희는 하리모토 꺾고 왕만위와 8강서 격돌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2025 여자단식에서 조기 탈락했다.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홍콩에서 열린 '세계 18위' 주천희(삼성생명)와의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2-4(7-11 9-11 12-10 11-6 9-11 5-11)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WTT 파이널스는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컨텐더 시리즈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 상위자만 출전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대회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남녀단식 16명과 혼합복식 8개 조가 출격해 최강자를 가린다.
남은 대회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페어'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정상을 노린다.
주천희는 '세계 6위' 하리모토 미와(일본)를 4-2(11-6 11-8 11-13 11-6 9-11 11-7)로 제압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와 8강에서 격돌한다.
신유빈은 듀스 끝에 3게임을 잡고, 5점 차로 4게임까지 가져오며 반격했다.
승부처는 4게임이었다.
신유빈이 6-3으로 먼저 앞섰지만, 주천희가 5-8에서 10-8까지 5연속 득점에 성공한 끝에 4게임을 땄다.
주천희는 기세를 몰아 5게임까지 가져오면서 신유빈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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