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르노코리아 미래차 협력 강화…"글로벌 모빌리티 허브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르노코리아가 미래차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 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와 만나 부산 미래차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 도약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는 박형준 시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 시 산업정책과장, 투자유치과장,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한다.

박 시장과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는 르노코리아 주요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의 속도와 범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양측은 신차 개발, 부산에코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재확인하고, 수출주도 미래차 기술지원, 핵심부품 R&D,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구축 등을 논의한다.

니콜라 파리 대표는 지난 9월 1일 취임한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가로, 그룹 내 전자·소프트웨어 분야를 총괄해 왔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을 대표하는 핵심 앵커 기업이자, 지역경제와 시민 자부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니콜라 파리 대표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와 더욱 견고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시가 글로벌 미래차 허브도시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