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대전광역시와 '대전시 중소기업의 실증 및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기술 인재와 연구 인프라가 집약된 대전 지역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국가 핵심전략기술 확보와 성공적 실증 사업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지역 혁신 성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기술보증, 투자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연계한다. 대전시는 실증 R&D 지원 사업의 정책 수립과 실증 인프라 제공 등 제도적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로봇 등 미래 핵심 전략 기술 분야의 R&D 기업이 기술 개발 및 실증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중점 협력 사업으로 '대전 맞춤형 R&D 연계 지원 프로그램'(대전형 BIRD 프로그램)이 새로 도입된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 Pre R&D 보증(기보 1억 원 보증) △2단계 R&D(대전시 출연금 1억 원 지원) △3단계 Post-R&D 사업화 자금 보증(기보 최대 30억 원 보증) 등 총 3단계로 구성된다.
기보의 대표적인 R&D 전주기 지원 사업으로 출연금과 융자를 분절적으로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R&D 기획부터 개발,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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