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악·공연

민족예술상에 풍물꾼 박희정, 시인 정대호

뉴스1

입력 2025.12.11 08:23

수정 2025.12.11 08:23

민족예술상 수상자
민족예술상 수상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민예총 창립 37주년 기념 대회가 '시대와 함께 역동하는 예술운동 민예총답게'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기 수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대회에는 제22회 민족예술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제22회 민족예술상은 1991년 제정된 상으로 민족문화예술 발전과 예술계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한 예술가·단체를 시상한다.

올해 본상은 박희정(풍물꾼)과 정대호(시인·문학평론가)가 받으며, 특별상은 음악가 고 김민기, 사진가 고 김영수, 촛불풍물단이 선정됐다.

1일 차에는 유상진 전 경기도 문화정책관이 '지역문화진흥 3차 기본계획에 따른 문화자치시대 예술인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사무국장 이씬정석이 '한국민예총 미션·비전 수립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현장토론 '우리는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는 김평수 이사장, 김태현 이사장, 김창길 정책위원장, 안은호 사무처장이 참여해 조직의 좌표와 실천 과제를 논의한다.

개막 환영공연은 정중진(수원민예총 음악위원회 위원장)이 맡고, 시상 기념 축하공연은 배우 박병건이 이어간다.


2일 차에는 문화해설사와 동행하는 체험 프로그램 '수원 행궁 역사유적 탐방'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