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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스마트도시·미래성장…증평군, 올해 10대 군정 성과 발표

뉴스1

입력 2025.12.11 08:24

수정 2025.12.11 08:24

충북 증평군이 11일 발표한 2025년 군정 10대 성과.(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증평군이 11일 발표한 2025년 군정 10대 성과.(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025년을 마무리하며 복지·환경·교육·경제·행정 등 전 분야의 성과를 담은 10대 군정 핵심성과를 11일 발표했다.

군이 내세운 10대 성과는 △'증평형 행복 돌봄'으로 지역 성장 견인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주민 참여형 혁신 행정으로 우수 행정력 대내외 입증 △체계적 재난 대응 △100년 미래 경제생태계 구축 △30년 방치 윤모아파트의 재탄생 △농촌 공간 재정비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미래 교육도시 기반 마련 △누구나 누리는 스포츠·축제로 여가 만족도 상승 △수요 중심 세대별 체계적 복지 실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는 증평형 행복 돌봄'을 꼽았다. 아동 통합돌봄거점센터 운영과 노인복지모델 확대로 돌봄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스마트 횡단보도·지능형 CCTV·스마트 쉼터 등 생활 밀착형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

행정력 분야에서는 주민 참여가 빛을 발했다. 남하5리 주민이 보전해온 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주민이 만든 행정 성과'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확보와 나눔 문화 확산 등 전반적 행정 신뢰도도 높였다고 자평했다.

대규모 단수사태 때의 신속한 대응,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위기 대응 능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3·4산업단지 승인과 에듀테크 밸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찾는 성장도시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복합문화예술회관 착공과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는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확장하는 촉매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농촌공간 재정비도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 공모사업비 454억 원을 확보해 30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윤모아파트 철거를 포함한 6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어르신 보행보조장치 지원, 청소년의 날 제정,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으로 세대별 맞춤형 복지정책도 세심한 복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중심은 언제나 행복한 군민"이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사람과 기술이 조화되는 '스마트 시티 증평, 콤팩트 도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