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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여행…놀, 농인 전용 시즈오카 코스 출시

뉴스1

입력 2025.12.11 08:24

수정 2025.12.11 08:24

장애인 대상 패키지(놀유니버스 제공)
장애인 대상 패키지(놀유니버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놀유니버스가 청각장애인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인 맞춤형 관광 플랫폼 '데프누리'와 손잡고 포용적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놀(NOL)과 놀(NOL)인터파크는 데프누리와 함께 '눈으로 보는 여행, 시즈오카 힐링로드' 3박4일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객을 위한 무장애 힐링 관광 상품으로,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각·문자 기반 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시즈오카의 자연과 문화를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 일정에 한국어·일본어 농(聾) 가이드가 동행하며 문자·시각 안내 자료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기내 특화 수어 교육을 이수한 객실승무원을 배치해 안전 시연과 방송 안내를 수어로 지원하고, 항공 여정 전반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돕는다.



여행 코스는 △일본 전통 건축미가 남아 있는 '가케가와 성' △시즈오카 전경을 360도로 조망하는 '유메테라스' △세계문화유산 구성자산 '미호노마츠바라' △후지산 전망 명소 '타누키 호수' △슈젠지 온천마을의 상징 '톳코노유'족욕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후지산 절경과 시즈오카의 자연·문화유산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이다.


여행 기간은 2026년 2월 8~11일이며 예약은 놀과 놀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