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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PSG, UCL서 빌바오와 헛심 공방 끝 0-0 무승부

뉴시스

입력 2025.12.11 08:30

수정 2025.12.11 08:30

맨시티·아스널은 각각 레알·브뤼헤 격파
[빌바오=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선수들이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0-0으로 비기며 3위에 자리했다. 2025.12.11.
[빌바오=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선수들이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0-0으로 비기며 3위에 자리했다. 2025.12.1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결장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무승부에 그쳤다.

PSG는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PSG(승점 13·4승 1무 1패·골 득실 +11)는 3위, 빌바오(승점 5·1승 2무 3패)는 28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창단 이래 처음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PSG가 빌바오를 압도했지만 끝까지 침묵을 깨지 못한 채 승리를 놓쳤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스리톱,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로 중원을 구성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아 출전을 기다렸으나 교체 투입이 무산되면서 결국 결장했다.

[빌바오=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세니 마율루가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0-0으로 비기며 3위에 자리했다. 2025.12.11.
[빌바오=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세니 마율루가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0-0으로 비기며 3위에 자리했다. 2025.12.11.
경기 시작과 동시에 PSG가 공세를 몰아쳤다.

전반 3분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시도한 첫 슈팅은 왼쪽으로 빗나갔고, 전반 18분 루이스가 살려 시도한 슈팅은 하늘로 떴다.

빌바오는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31분 알렉스 베렝게르가 코너 플래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과감하게 슈팅했다. 볼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선방으로 저지했다.

PSG는 전반 45분 자이르에머리의 패스에 이은 마율루의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우나이 시몬을 뚫지 못했다.

하프타임 이후인 후반 20분엔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침투 후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몰아치는 공격에도 결실을 보지 못했고, 결국 빌바오와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마드리드=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엘링 홀란(오른쪽 두 번째)이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전반 43분 페널티킥(PK)으로 역전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맨시티가 2-1로 승리하고 5위를 기록했다. 2025.12.11.
[마드리드=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엘링 홀란(오른쪽 두 번째)이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전반 43분 페널티킥(PK)으로 역전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맨시티가 2-1로 승리하고 5위를 기록했다. 2025.12.11.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한 맨시티(승점 13·4승 1무 1패·골 득실 +6)는 4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레알(승점 12·4승 2패)은 7위로 떨어졌다.

맨시티는 전반 28분 호드리구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전반 35분 니코 오라일리의 동점골과 전반 43분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레알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선 아스널(잉글랜드)이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3-0으로 완파했다.

아스널(승점 18·6승)은 쾌조의 6연승과 함께 1위를 지켰고, 브뤼헤(승점 4·1승 1무 4패)는 5경기 무승과 함께 30위로 추락했다.


노니 마두에케가 전반 25분 선제골과 후반 2분 멀티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후반 11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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