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47.9% 감축·어선원 건강검진·데이터 3관왕
"해양안전 관점에서 ESG 경영실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제3회 한국ESG대상' 공공기관 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ESG대상'은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며, 기관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실천 수준, 이해관계자 관점에서의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공단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기준배출량 대비 47.9%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며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공단은 종이 없는 보고 체계 도입, 월 1회 '차 없는 날' 운영, 환경보전·건강 걷기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다.
사회 분야에서는 공단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정례화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 기반을 강화했다.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올 한해 어선원 1743명에게 현장 건강검진을 지원했고, 자립준비청년 역량 강화와 지역 복지시설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공단은 또 3년 연속 경영공시 무결점을 유지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관련 3개 평가·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이른바 '데이터 3관왕'을 달성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해양안전을 ESG 관점에서 실천해 온 공단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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