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주택건설의 날'서 최고 영예
40여년 현장경험·지역주거혁신 공로
40여년 현장경험·지역주거혁신 공로
[파이낸셜뉴스]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건설 분야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48명이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받았으며, 금탑산업훈장 영예는 최 대표에게 돌아갔다.
최 대표는 1981년 건설업에 입문한 뒤 1991년 삼구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해 40여년간 주택건설과 지역개발에 매진해왔다. 자사 브랜드 '트리니엔'을 중심으로 포항 지역에 약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주거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홈 시스템, 친환경 자재, 테마형 조경, 특화 커뮤니티 등 주거품질 혁신을 도입해 지역 주택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섰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최 대표는 2005년부터 20년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선 사업에 참여해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사랑의 쌀 나눔과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등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상생·책임경영도 수훈 배경으로 평가된다.
은탑산업훈장은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와 이권수 고운건설 회장이 각각 받았다. 윤 대표는 2만7000가구의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 경쟁력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주도하며 도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또 이 회장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하우스리페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서민·중산층 주거 편의 향상에 힘써왔으며, 기술·윤리경영 체계 구축으로 건설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산업포장은 태왕이앤씨 노기원 대표, 경남기업 이기동 대표, 교보자산신탁 강영욱 대표 등 6명이 주택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했다.
주택건설의 날은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주택건설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업계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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