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세무를 넘어 보험, 통신, 상조 등 일상 전 영역으로 제휴 서비스를 확장하며 생활 밀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실손 보험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마이크로프로텍트'와 라이더 대상 휴대폰 임대, 중고폰 매입 및 환급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엘큐'를 인수한 데 이어 통신과 상조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세금과 병원비 등 일상 속 숨은 돈을 편리하게 찾고 매달 부담하는 고정비를 낮춰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인수한 마이크로프로텍트는 병원비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엘큐는 택배로 직접 중고폰을 수거해 시세 판정 후 1일 이내에 금액을 입금해 준다.
또한 모바일 중개 플랫폼 '모요'와 손잡고 통신사 공시지원금 및 판매처별 추가 지원금을 투명하게 공개해 최신 스마트폰의 실구매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제휴 생태계를 장례 서비스로 넓혔다.
장례 서비스 전문 기업 '고이장례연구소'와 선보인 100원 상조는 첫날 약 800명이 가입하기도 했다. 이는 월 100원으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세금과 병원비 환급에 이어 통신비와 상조까지 고객의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생활 밀착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