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하트 분유회사 제품 먹은 생후 16일~264일 아기 발병
미 식약청과 CDC, 대상 확대후 분유회사와 공동 조사 진행
이 식중독은 아기들이 박테리아성 포자를 먹게되어 유아식중독에 걸리고, 포자가 내장에서 자라나 급증하면서 독을 만들어내는 질병이다.
전염병학자들과 각 실험실의 연구 결과 아기용 바이하트( ByHeart) 전지분유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누스균( Clostridium botulinum)에 감염되어 전국 여러 곳에서 유아 식중독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FDA는 발표했다.
이 번 식중독 유행의 뿌리를 찾기 위한 바이하트 사와 FDA의 공동 역학조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바이하트가 생산한 모든 아기 분유가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FDA는 밝혔다.
이에 대응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중독 환자의 발병 범위를 2022년 3월 바이하트 분유가 출시된 시점부터 이를 섭취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확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 전에는 2025년 8월 1일 발병한 경우 부터를 조사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대상 범위 확장을 발표한 뒤로는 CDC와 각주 보건 당국이 2023년 12월부터 2025년 7월 사이에 발생한 중독 환자를 10명이나 더 추적, 확인할 수 있었다.
발병 환자의 발생일은 2023년 12월 24일부터 2025년 12월 1일 까지 분포되어 있다. 발병한 아기들 51명은 전부 입원했지만, 아직까지 사망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감염돼 발병한 아기들은 생후 16일부터 264일까지의 월령이며, 그 중 43명이 여아라고 FDA는 발표했다.
주 정부와 각 지역 보건 관리들은 아기 보호자들을 상대로 면담을 실시, 아기가 발병하기 전 한달 동안 먹은 것 전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51명의 아기 전원이 병이 나기 전에 바이하트 전지분유를 먹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바이하트 사의 자체검사 외에도 FDA, CDC, 각 주 보건 당국의 정밀 역학 조사도 진행 중이며, 결과는 앞으로 몇 주일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
FDA는 특히 이번 식중독 전염이 시작된 정확한 지점과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끝까지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