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는 일본과 잉글랜드가 내년 4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패스 승자와 격돌한다.
본선에서 유럽 팀과 2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본 입장에서 잉글랜드 원정은 좋은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세계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월드컵 조 추첨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팀 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일본은 내년 3월 A매치 기간 오스트리아와 평가전도 추진 중이다.
유럽 예선을 통과한 오스트리아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알제리, 그리고 요르단과 J조에 편성됐다.
잉글랜드는 일본전에 앞서 내년 3월 28일 우루과이와 새해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본선에서 I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상대한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세계 20위 이내의 강팀들과 경기를 하고 싶었다. 또한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의 팀들을 상대로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면서 3월 평가전에 대해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아직 내년 3월 A매치 기간 상대 팀을 확정 짓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기간 유럽 팀들과 원정 2연전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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