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리빙 리빙

에버랜드, 겨울 눈빛 레이스 시작… '스노우 버스터' 12일 개장

뉴스1

입력 2025.12.11 08:57

수정 2025.12.11 08:57

스노우 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에버랜드 제공)
스노우 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핫푸드 스트리트 붕어빵(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핫푸드 스트리트 붕어빵(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버랜드가 12일부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겨울 야외 액티비티 '스노우 버스터'를 순차 가동한다. 에버랜드는 눈썰매장을 기다려온 이용객을 위해 올해 운영 일정을 예년보다 약 일주일 앞당겼다고 11일 밝혔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에 조성한 겨울 놀이 공간으로 눈썰매는 물론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와 스노우 야드 등 다양한 체험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2일에는 레이싱 코스와 스노우 야드가 먼저 문을 열고 19일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를 추가 개장한다. 길이 200m의 익스프레스 코스는 기상 상황에 따라 2026년 1월 초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레이싱 코스는 높은 경사에서 설원을 빠르게 질주하는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며, 최대 4명이 함께 타는 원형튜브 익스프레스 코스에서는 가족·친구끼리 함께 내려오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는 지난해 인기를 끈 스노우 트랙을 확장해 조성됐다. 나무 썰매를 타거나 바디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트리·눈사람 조형물 등으로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스노우 야드에서는 눈사람·눈오리 만들기, 미니썰매 등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마련한다.

눈놀이 후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핫푸드 스트리트'와 휴식 공간 '베이글 위시 라운지'도 알파인 빌리지 입구에서 운영한다. 군고구마, 붕어빵, 계란빵 등 겨울 간식부터 우동·떡볶이 등 식사 메뉴와 따뜻한 음료도 판매한다.

스노우 버스터는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동 출발대, 튜브 리프트, 전용 레인, 에어바운스 등 안전장치를 갖춰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즈의 마법사' 테마의 겨울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알파인 빌리지의 '마녀의 서프라이즈 박스'에서는 360도 회전 카메라로 이색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스노우 오즈 포토월'에서는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포시즌스 가든은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에메랄드 시티'로 꾸며졌으며, 연말까지 매일 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를 선보인다.
퍼레이드·포토타임 등 크리스마스 콘텐츠도 마련돼 성탄 시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