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D현대인프라 수소엔진, 수소展 'WHE 2025' '베스트 픽' 선정

뉴스1

입력 2025.12.11 09:00

수정 2025.12.11 09:00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내 HD현대인프라코어 전시관에 수소엔진 'HX12'와 'HX22' 등이 전시된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12.11.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내 HD현대인프라코어 전시관에 수소엔진 'HX12'와 'HX22' 등이 전시된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12.11.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내 현대자동차그룹 전시관에 이동형 수소 충전소가 전시된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12.11.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내 현대자동차그룹 전시관에 이동형 수소 충전소가 전시된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12.11.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내 에이피그린 전시관에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이 전시된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12.11.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내 에이피그린 전시관에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이 전시된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12.1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관한 'WHE 2025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와 'HX22'가 취재진이 뽑은 대상인 '베스트 픽'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HX12는 11L급 차량용·발전용 수소엔진으로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E 2025에서 처음 공개된 HX22는 세계 최대 규모의 22L급 수소엔진으로 V형 12기통 구조로 최대 출력 600㎾(816마력), 연속 출력 477㎾(649마력)의 성능을 확보해 약 200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기존 HX12의 우수한 효율성과 플랫폼 활용성에 더해 HX22의 대용량 기반 확장성까지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WHE 2025를 방문해 전체 출품작을 직접 확인하고 관객 호응도와 시장 잠재력, 기술 혁신성 등을 고려해 투표로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베스트 픽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와 HX22가 오른 데 이어 최우수상 '엑설런트 픽'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와 에이피그린의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 케이엠씨피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트럭 또는 대형 트레일러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수소 충전 핵심 설비를 탑재해 700bar 고압 충전이 가능하다. 이동이 가능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 배치하면 초기 수요를 발굴할 수 있다. 또한 도심지 주유소, LPG 충전소 등에 융복합 충전소 형태로 도입되면 혼잡 시간대 충전 대기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은 컨테이너 일체형 구조로 만들어진 촉매 부분산화(C-POX) 기반 무수 수소생산·발전 모듈이다. LNG, 바이오가스 등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통합형 연료전지(PEMFC)로 전력을 만든다. 발열 반응으로 외부에서 수소와 공정용수를 공급받지 않고도 하루에 20㎏의 수소와 3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는 95㎾ 수소연료전지와 100㎾ 배터리 기반의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총 180㎾의 추진력을 낸다. 최대 속도 20노트로 60㎞까지 항해할 수 있으며, 700bar 수소탱크(6.2㎏)로 기존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다.
통합제어시스템으로 자율 운항 2~3단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자동차 양산 기술로 제작되어 신뢰성과 정비성이 높다.

이번 WHE 2025는 전 세계 26개국, 27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고 나흘간 2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아 기존 명칭인 'H2 MEET'에서 이름을 바꾸고 각종 수소 제품 전시 외에도 수소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함께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