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10일(현지시간) 약 1시간 가까이 장애를 일으키며 일부 이용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오픈AI는 '오픈AI 상태' 페이지를 통해 미 서부시간 기준 10일 오후 2시 41분부터 3시 27분까지 약 46분간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를 중심으로 오류 발생율이 증가했다고 공지했다.
단순 로그인 뿐만 아니라 대화, GPT 호출, 검색, 파일 업로드 등 총 13개 기능에서 오류가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고객이 많이 쓰는 API 호출, 연구용 기능인 딥리서치, 신규 서비스인 에이전트 기능 일부 역시 영향을 받았다.
오픈AI는 문제 발생 약 30분 후인 오후 3시15분께 긴급 조치 적용을 마쳤고, 10여 분간의 추가 모니터링을 거쳐 모든 기능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지난 11월 18일 웹 인프라 제공업체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네트워크 장애 여파로 접속이 한동안 막힌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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